기랑자를 힐러로서 완성시켜주는 2돌 효과.
기랑자는 온필드일 때 힐량은 양호하고 심지어 위급한 경우엔 e스킬 난사로 힐량을 마음대로 늘릴 수 있지만
2돌이 안 뚫린 상태에선 오프필드일 때 파티원들에게 힐을 주지 못함.
이 단점을 보완해주는 게 2돌이고 특히 기랑자와 함께 쓰는 카르티시아는 플뢰르 모드에서 어느 정도 적에게 피격 당할 위험이 크므로
매우 유용한 돌파라고 할 수 있다.
기랑자의 2돌 효과가 실전에선 어떤지 한번 실험해봄.
일단 3초마다 방랑자 공격력의 20%에 해당하는 도트힐. 3초마다 462의 힐이 들어옴. 이것만 보면 별 거 아닌듯하지만
핵심 효과인 "등장캐의 피가 35%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손실된 HP의 10%를 회복한다"가 중요함.
내 카르티시아의 HP는 약 4만 8천이고 플뢰르로 변하면 2만 4천임.
카르티시아의 HP를 기준으로 35% 이하면 대충 봐서 약 1/3 이하니까 1만 6천~7천임.
천둥에게 그냥 1방을 맞으니까 5195의 딜이 들어와서 피통이 약 1만 9천으로 떨어짐.
여기선 아직 기랑자 2돌 힐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므로 응급힐이 발동하지 않았다.
그래서 천둥에게 한방 더 맞아줌. 이번에도 5195의 대미지.
이때 순간 플뢰르의 피가 약 1만 4천대로 떨어졌고 그러자 바로 3364의 힐이 들어오는 게 보임.
즉 카르티시아의 원래 피통을 기준으로 33640의 HP 손실이 있는 상태였기에 이 손실량의 10%인 3364를 바로 메꿔준 것.
위에서 먼저 확인한 도트힐까지 합치면 4천 정도의 HP가 위급한 상황에서 보충이 되는 셈.
(도트힐은 응급힐을 받기 전후로도 계속 들어오므로)
즉사급 대미지를 받았을 때 죽는 건 막아주지 못하지만 (딜이 들어온 직후에 응급힐이 들어오기 때문)
이 정도만 되어도 플뢰르가 큰 대미지를 받은 뒤 연이은 작은 딜들에 급사하는 일은 충분히 방지해줌.
응급힐이 들어오는 걸 좀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스카전. 장판을 맞으니 풀피 (카르티시아 풀피의 딱 50%인 2만 4천) 플뢰르에게 1만의 대미지.
스카의 장판딜이 들어와서 플뢰르 피가 약 1만 4천으로 깎였음.
이번에는 플뢰르 피통이 바로 카르티시아 HP의 35%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바로 응급힐 3396이 들어옴.
(그건 그렇고 좌측탑인데도 스카 장판딜 엄청 아프네...1만딜??)
실제로 허상 37렙에서 카르티시아팟을 써보니 이전보다 플뢰르의 딜타임에서 안정성이 올라간 걸 체감할 수 있었음.
난전 상황에서 플뢰르를 살리기 많이 빡셌는데 플뢰르 피가 간당간당한 상태로 궁까지 쓴 뒤 기랑자로 넘기는 일이 가능해짐ㅋㅋ
개인적으론 고난도에서 카르티시아를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지원이라 보고
발동 조건이 기랑자의 강화 e스킬 사용인데 어차피 기랑자는 거의 반드시 이걸 쓰고 나가므로 거의 자동 발동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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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랑자 이상으로 카르티시아에게 잘 맞는 힐러 겸 서포터는 없음ㅋㅋ | 25.07.08 18:21 | | |